에어컨 청소

에어컨, 너희도 kf94 마스크 써라! 에어컨 청소 필수? 사진 한장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웃는청소 2023. 4. 17. 07:56

반갑습니다.

웃는청소 홈케어팀 팀장 김세헌입니다.

현장의 모습을 영상 촬영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자꾸 못하고 있네요.

 

오늘은 현장 촬영 하기 전에

현장의 사진 한장을 가지고 '에어컨 청소 해야하는가'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을 봐주십쇼.

제가 4일전에 직접 찍은 싱싱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에어컨의 어떤 부분으로 보이시나요?

 

위 사진은 선풍기의 팬입니다.

 

방금 시커먼 사진은 에어컨의 팬입니다.

 

역할과 원리. 아예 싹다 똑같습니다.

모터 돌아가면서 바람나옵니다.

 

차이라면 색이죠.

에어컨은 시꺼멓고 선풍기는 하얗네요.

 

더워지면 숨겨두었던 선풍기를 찾아서 끄냅니다.

커버를 씌어놔도 먼지 많이 앉아있습니다.

이것들 그냥 두고 사용하는 분들 잘 없죠?

가볍게 분해해서 씻고 사용합니다.

 

에어컨은 선풍기와 바람이 나오는 원리가 똑같습니다.

선풍기 뒤에 '엄청 차가운 판(열교환기)'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선풍기에 들어가는 부품은 에어컨에도 싹다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이 팬은 밖에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꺼내놓고 보니 곰팡이 엄청나구나라고 하지만,

에어컨 속에 있을때는 잘보이지도 않고, 들여다보려 엄청 노력해도

팬 뒷배경도 검정색입니다.

곰팡이들이 보호색을 띄고 숨어있는겁니다.

 

그리고 얘들을 볼수 있는 건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는 상태에만 볼수 있는데

에어컨이 가동된다는거는 팬이 돌아가고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저 팬들이 어떤지 보는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벽걸이 에어컨, 천장형 에어컨 날개만 제쳐보면

팬이 보입니다.

 

방금 보여드린 사진은 2018년 무풍 스탠드 에어컨인데

스탠드 에어컨들은 바람 나오는 구멍 안을 보는건 진짜 힘듭니다.

 

(스탠드 팬 오염도 확인을 원하시면 에어컨 가동시켜서 토출구 열리는거 보고

그 상태로 코드 뽑아서 뒤에 팬 보이게 하고 그 상태로 사진 후레쉬 킨 상태로

찍어야 보입니다.

하지만 LG제품은 그렇게 해도 안보이게 해놨습니다.)

 

이렇게 에어컨 팬이 곰팡이가 살기 좋도록 보호색을 띄는 이유는 뭘까요?

제조사에 A/S전화가 너무 많이 오기 때문도 있을겁니다.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기는건 막을수 없습니다.

선풍기 처럼 밖에서 보인다면,

A/S전화는 매 여름마다 폭주하고 

불만들은 싸여갈겁니다.

 

그렇다고 선풍기 같이 쉽게 분해해서 청소 가능하게 만들려고하면...

와.. 이것도 여간 복잡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쉽게 분해해서 청소 가능하게 만든다고 해도 

곰팡이가 피는 곳은 뒤 회색 판입니다.

여기를 청소하지않는 한 계속 다시 핍니다.

 

두번째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 있는 곰팡이들은 그대로 다 공기중으로 나옵니다.

필터같은거 안 거칩니다.

그대로 실내공기에 나옵니다.

에어컨 필터는 저 팬 뒤에 있지 앞에 있는 건 없습니다.

 

실내 곰팡이 저희 같은 사람들이 말하지 않아도

하도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니

건강에 얼마나 안좋은지는다 압니다.

호흡기, 피부 노화의 지름길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정말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에어컨이란게 생겨서 저희는 얼마나 편리해졌습니까?

요즘 세대는 사실 에어컨 없는 세상은 생각도 못할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만큼 찌꺼기들이 생겨납니다.

이 곰팡이들도 그런 것들 같습니다.

이 찌꺼기들도 기술이 더 발전하면서 점점 사라지게 될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렇지 못하니

두손 걷어붙히고  박박 긁어 없애야

상쾌한 공기를 지켜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