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아파트가 거치는 청소 준공 청소 부터 과정 싹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아파트 시공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현장을 보면...... 사람 사는 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어마어마한 먼지들과 공사 잔해들이 널려있습니다. 여기서 하루만 숨 쉬고 살면 폐에 오만 물질들이 쌓이고 호흡기관에 문제가 생길 겁니다. 이렇게 시공이 다 끝난 아파트는 이제 이쁘게 꽃단장을 해야 합니다.
준공 청소가 가장 먼저입니다.
준공 청소랑 입주 청소랑 비슷한 개념으로 알고 있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준공 청소업체는 건설사에서 선정을 합니다. 여러 업체의 견적서를 보고 건설사에서 가장 합리적(?)이다고 생각하는 업체를 선정합니다.
준공 청소를 들어가면 엄청난 양의 먼지들을 덮어씁니다. 유튜브에 준공청소하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셨다면 그 현장을 상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전용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호흡하기 정말 힘들죠. 한 집을 들어갔다 나오면, 몸에 공사 잔해며, 먼지 오염물들 범벅입니다.
준공 청소는 꼼꼼하게 청소되지 않습니다. 큰 먼지와 오염물들 대강 닦는 게 전부입니다.
많은 호수의 아파트들이 정해진 시간에 빠르게 청소하려면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청소 업체에서도 단가를 맞추고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빠르게 훅 훅 지나갑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작업되는 거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청소입니다. 준공 청소 전 후모습은 완전히 다릅니다.
다음으로 입주 청소입니다.
준공 청소가 완료되면, 집에 들어갈 고객님들이 집을 확인합니다. 집주인이나 세를 들어올 분들이 보게 됩니다. 짐이 들어오기 전에 빈 집에서 청소를 하게 됩니다. 그것을 입주청소라고 합니다. 준공 청소하고도 엄청난 양의 공사 잔해와 톱밥 등 많습니다. 그냥 집에 들어가서 손으로 쓱 그어도 흰색 가루들이 손에 묻어 나옵니다. 이걸 청소 안 하고 짐을 넣는 분들은 아마 없을 겁니다.
입주 청소는 직접 하실 수도 있고, 저희 같은 청소 업체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입주 청소를 한번 직접 해보신 분들은 다시는 직접 안 하실 겁니다. 이사, 서류 정리 등 처리할 게 너무 많은데, 상상이상의 노동을 해야 하고 입주청소는 평소 하는 청소와는 아예 다른 세상입니다. 청소 업체는 정말 많습니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우르르 나오고 이사업체가 (청소업체에게) 커미션을 받고 소개해주기도 하고 부동산서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입주청소는 준공 청소에서 부족한 부분을 청소합니다. 업체마다 청소 범위가 워낙 다르지만, 꼼꼼한 업체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든 수납장에서 분리 가능한 곳은 다 분해해줍니다. 분진 가루, 톱밥 이런 거 싹 다 닦아 냅니다. 입주 청소 전문 약품이 따로 있고 그것들을 사용합니다. 도배 풀이 덜 마른 경우도 있고, 벽이 합지인지 실크에 따라 각 상황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청소를 해야 합니다. 주로 집 하자는 입주 청소 전에 고객님들께서 찾아내 건설사 측에 신고를 합니다.
경력이 있는 청소업체들은 그 외의 하자도 찾아내어 고객님들께 전달드립니다.
이사 업체의 청소
입주청소가 끝나면 이제 집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 되는 곳이 됐고, 사람이 살 수 있는 장소가 되었죠. 하지만 이제 이삿짐이 들어옵니다. 이사를 하면서 집에 먼지 폭풍이 한 번 더 일어납니다. 짐을 옮기고 놔두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말이죠. 이사 업체에서 짐들을 다 놔두고, 이모님들이 한번 닦고 청소를 하게 됩니다. 이사 업체에서 하는 청소가 3번째 청소가 됩니다.
마무리 단계
이제 맡길 수 있는 청소는 다 맡겼습니다. 짐들도 다 들어오게 됐죠. 이 상태에서 미소라든지 거주 청소해 주는 업체에 의뢰해서 한층 더 깨끗한 곳에서 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고, 직접 짐 정리하면서 청소까지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해서 입주 아파트의 청소가 완료됩니다.